수도권 늘고 지방은 줄어...월세 비중 4.7%p 감소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매매량은 9만2795건으로 전년 동월(7만7310건) 대비 20%, 5년 평균(8만4715건) 대비 9.5% 증가했다. 3월 거래량은 2015년 이후 11만2000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16년과 2017년에는 7만대 수준으로 감소했었다.

또 1~3월 누계 주택매매량(23만2828건)은 전년 동기(19만9333건), 5년 평균(20만7630건) 대비 각각 16.8%, 12.1% 증가했다.

▲ 연도별 3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지역별로 보면 3월 수도권 거래량(5만4144건)은 전년 동월 대비 43.1% 증가한 반면, 지방(3만8651건)은 2.1% 감소했다. 1~3월 누계기준 수도권 거래량(13만2010건)은 전년 동기 대비 43.0% 증가, 지방(10만818건)은 5.8%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3월 아파트 거래량(6만2050건)은 전년 동월 대비 28.0%, 연립·다세대(1만8118건)는 8.1%, 단독·다가구주택(12,627건)은 4.5% 증가했다. 1~3월 누계기준, 아파트 거래량(15만8941건)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연립·다세대(4만3415건)는 5.4% 증가, 단독·다가구(30,472건)는 2.2% 감소했다.

한편 3월 전월세 거래량은 17만8224건으로, 전년 동월(16만7302건) 대비 6.5%, 전월(16만4237건) 대비 8.5% 증가했다. 1~3월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났다.

3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6%로, 전년 동월(45.3%) 대비 4.7%포인트 감소, 전월(40.4%)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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