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섹터는 강세 vs 무역전쟁, 중동불안 우려는 여전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9일(현지시각) 유럽증시가 이틀간의 동반 상승세를 뒤로하고 혼조세로 전환돼 마감했다. 특별한 모멘텀 없이 국가별, 업종별 흐름이 엇갈렸다. 미국-중국 무역전쟁 우려, 시리아 등 중동불안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에너지 업종 강세 등은 그나마 시장을 떠받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328.92로 0.16% 올랐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도 5391.64로 0.21% 상승했다. 반면 독일의 DAX 지수는 1만2567.42로 0.19% 하락했다. 이에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고작 0.02% 오른 381.95로 하루를 마감했다.

게다가 이날엔 최근 이틀 연속 급등했던 러시아증시 마저 1153.59로 0.08% 하락했다.

전날 미국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원유재고 110만 배럴 감소발표, 중동불안 지속 및 주요 산유국의 생산량 감축 등의 영향으로 향후 유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날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껑충 뛴 것은 그나마 유럽증시를 지지하는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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