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부터 실적도 개선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강원도 정선의 강원랜드 카지노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오전 증시에서 강원랜드 주가가 배당 기대감 등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오전 10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4.53% 상승한 2만885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는 강원랜드에 대해 “특별 배당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CLSA는 “정부는 한국광물자원공사를 강원랜드 대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에 합병하기로 결정했는데, 지금까지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추가로 배당수익이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합병과 함께 한국광물자원공사의 부채 5조원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강원랜드로부터 배당수익을 높이는 것만이 유일한 옵션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랜드가 보유한 2조6000억원의 순현금, 4500억원의 FCF(미래현금흐름)를 고려하면 특별배당 지급이 가능하며 배당성향도 70%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CLSA는 "2분기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고 밸류에이션도 바닥을 다졌다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자본관리도 강력한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