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호조 & 홍콩 찾는 관광객 급증이 홍콩 일자리 보호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홍콩의 최신 실업률이 2.9%라는 낮은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호조에다 홍콩을 찾는 여행객도 증가하면서 홍콩의 일자리 상황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일 홍콩통계처와 신문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금년 1~3월 계절성조정을 거친 실업률은 2.9%로 작년 12월~올해 2월의 수치에 비해 취업부족률은 변함없이 1%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이 단기 내에 완전고용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금년 1~3월 홍콩의 총 취업인구는 387만 2400명으로 작년 12월~금년 2월의 통계수치와 비슷하다.

최신 실업수치에 관해 홍콩정부 노무 및 복지국 국장인 뤄쯔광(罗致光)은 "지난 기간에 비해 각 산업의 실업률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중점서비스업의 고용상황은 그 전해에 비해 현저한 개선을 가져왔다"면서 "글로벌경제의 호조,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무역과 여행 연관 산업의 실업상황은 비교적 뚜렷한 호전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또한 홍콩침례대학(HKBU) 재무 및 결책학과의 부교수인 마이추이차이(麦萃才)는 “금년 홍콩의 경제성장은 3% 혹은 그 이상으로 예측된다”면서 “성장속도가 양호하고 여러 산업의 노무수요가 커 저실업률의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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