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전 계열, 국내외 실적 고루 개선...2020 스마트 프로젝트 순항"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20일 “2018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8575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야심차게 추진 중인 ‘2020 SMART Project’가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은 경상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하며, 견고한 이익 창출 능력을 재확인했다. 특히 1회성 요인(수익, 비용) 없는 그룹의 본원적 경상수익을 시현함으로써 안정적인 이익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18년 1분기 주요 부문별 성과와 관련해 "그룹의 조화로운 균형성장이 경상 수익력을 레벨업시키는 힘이 됐다"면서 "▲ 신한금투,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그룹사의 뚜렷한 실적 개선 ▲ 비은행부문 당기순이익 3045억원, 경상기준 전년 동기 대비 33.9% 성장 ▲ 비이자 이익 확대를 위한 경쟁력 강화 노력 지속에 따른 그룹 비이자 이익 전년 동기 대비 29.3% 성장(+870억) 등이 1분기 실적의 주요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부문, 즉 Glocalization 성과 역시 가속화하면서 미래 성장엔진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 은행기준 글로벌 순이익 761억원 시현(전년동기 대비 45.5% 성장) ▲ 신한카드, 베트남 PVFC 인수 계약 체결 등 적극적인 현지 M&A 추진으로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의 확고한 기틀 마련 등의 성과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2018년 1분기 순이익이 85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71억원 대비 14.0% 감소한 수치이나, 전년 동기 발생한 일회성 손익인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2800억원)을 제외할 경우 경상적으로는 18.9%(1,362억원) 증가한 실적으로 뚜렷한 펀드멘탈 개선세를 재확인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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