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스마트폰 시장 축소 전망이 아시아 주가를 떨어뜨리고 달러의 주요통화대비 강세를 가져왔다. 전날 크게 떨어졌던 원화환율은 20일 크게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67.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8원(0.55%) 올랐다.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스마트폰 수요 축소에 따른 매출액 하락을 전망한 영향으로 코스피는 이날 0.39% 하락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1.75%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 주식약세와 함께 달러강세를 가져온 것은 파운드약세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가 영국의 5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다른 달도 있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파운드가 약세를 보였다. 이는 달러의 모든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가져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6분(한국시간) 현재 107.59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 상승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92.01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90.32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326 달러로 0.15%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4046 달러로 0.29%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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