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2분기 이후 실적개선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이 대웅제약에 대해 “영업실적보다 나보타 글로벌화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21일 “대웅제약은 상위 제약사 중에서도 특히 국내에서 해외시장으로 경영의 초점을 돌리고 있다”면서 “미국과 유럽 시장에 나보타 진출을 위한 승인과정이 진행중인 점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웅제약은 중국법인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도 두고 있다고 했다. 그 외 필리핀, 인도, 태국, 일본, 미국 등에도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고 했다. 아직 해외에서 비용이 투입되는 단계지만 시간의 경과와 함께 점차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의 경우 1분기 실적은 공백기지만 2분기 이후 실적이 기대된다”고 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1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10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그러나 2분기 이후에 실적회복이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를 상품으로 도입했는데 2분기부터 본격 매출로 계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삼페넷도 올 3월에 출시했으니 2분기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관련 공장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나보타 수출도 본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나보타의 미국-유럽지역 상품화 여부가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미국 FDA, 유럽 EMA의 승인 여부를 주목한다"고 밝혔다. 동사는 올해 내에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그 결과가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최종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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