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약 400만명이 홍콩 출입 예상...호텔 가격 5~10% 오를 듯

▲ 홍콩 야경.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의 황금 연휴인 ‘5.1’황금주에 홍콩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홍콩 호텔업 경기가 활기를 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기간 호텔 입주율이 90%에 이르고 호텔 숙박 가격도 5~10% 오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21일 홍콩 출입국사무소와 신문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올해 5.1 노동절 황금연휴(4월 28일~5월 1일)에 대략 연인원 398만 명(홍콩주민, 방문객 포함)이 바다, 육지, 항공으로 홍콩을 출입할 예정이다. 올해 ‘5.1’황금주에 홍콩의 호텔업계는 보편적으로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출입국은 연인원 398만 명 중 74%의 여객(296만 명)이 육로로 홍콩을 출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육로 입국의 피크타임은 4월 29일, 출국의 피크타임은 4월 30일로 전망했다.

출입국은 “뤄후(罗湖)역이 가장 붐빌 것”이라며 “대략 연인원 111만 명이 홍콩을 출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매일 평균 연인원 27만 7000명이 출입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5.1’황금주를 맞이하여 홍콩 헝펑(恒丰)호텔의 메니저 허루이젠(何锐坚)은 “업계에서 ‘5.1’ 황금주의 시세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면서, “전 홍콩의 호텔 입주율은 90%에 달할 것이고 호텔방 가격은 5~1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 관광업 의회에 의하면 ‘5.1’황금주 연휴에 매일 평균 180~200개에 달하는 중국 대륙의 여행단체가 홍콩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과 비슷한 수치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