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국내 검색은 네이버 가장 선호...네이버의 미래 성장성도 커

구글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터넷 기업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시장에서는 네이버가 굳건한 ‘아성’을 지켜 그 비결이 무엇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국내시장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네이버가 성장보폭을 넓히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주목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검색시장에서 정복하지 못하는 시장이 있다. 바로 한국이다. 구글은 그동안 한국시장에서 검색엔진부문 1위를 차지하려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네이버의 아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한때 이런 현상을 두고 ‘구글의 굴욕’이라는 표현까지 쏟아져 나왔었다.
 
이와관련, 신승용 알바트로스투자자문 대표는 “한국인들의 경우 국내정보를 검색하는 데는 네이버 만한 곳이 없다는 인식을 하고 있고 이것이 구글의 한국시장 장악을 어렵게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한국 사람들은 단지 국외정보를 검색할 때만 주로 구글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또 “네이버의 경우 한국시장에선 검색엔진부문에서 독보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단순히 이것 때문에 최근 시장에서 부각되는 게 아니라 ‘라인’에 대한 미래 성장성이 있기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이런 점은 구글과 다르지 않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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