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부문 전망 긍정적"...그러나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가 23일 LG화학(051910)을 분석하면서 “이 회사의 경우 원자재비용 상승이 예상되지만 2분기에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상쇄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6580 억원으로 컨센서스(7080 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최근에 나프타와 관련된 다른 원자재들의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ASP는 시차효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3%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CS는 하지만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아시아 화학 스프레드가 대체로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견고하게 남아있을 것이며 원자재가격은 9% 상승, ASP는 15%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EV 배터리부문은 유가 상승과 3세대 배터리로의 주요 기술 이동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정유화학 매출 믹스는 지난해 68%에서 2020년에 56%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CS는 “반면 에너지솔루션 매출 믹스는 지난해 18%에서 2020년에 29%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긍정적인 EV 배터리 전망과 지속되고 있는 사업 다각화에 힘입어 아웃포펌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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