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금리 상승과 함께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원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69.0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1.7원(0.16%)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국채 수익률은 2.977%로 3%에 근접하면서 2014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가 이처럼 높았던 2013년 위험회피 심리를 확산시키면서 주가를 하락시킨 사례가 있어서 금융시장의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금리상승에 따라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59분(한국시간) 현재 107.93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5%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90.4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90.12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262 달러로 0.21%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4003 달러로 0.02%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26일 정책회의를 갖는다. ECB는 아직 양적완화 종료의 구체적 일정을 제시하는데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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