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 5거래일 연속 절상...금값은 2거래일 연속 하락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3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하락 폭을 더 키웠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 속에 달러가치가 초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24.00 달러로 직전 거래일 대비 1.10%나 하락했다. 이로써 금값은 2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금값은 직전 거래일에도 0.8% 하락했었다.

이날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한때 2.99%까지 치솟고 이로인해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0.64% 더 오르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 금값 급락을 유발시켰다.

잘 알려진대로 금은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표시로 거래된다. 따라서 달러가치가 절상되면 금 수요자들의 매입가격 부담이 커지게 된다. 금과 달러는 단기대체재관계다. 이날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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