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시 전망과 관련해 “다가오는 중간선거가 정책 리스크의 또 다른 근원이자 변동성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4일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정책 불확실성과 주식 변동성은 보통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 평균을 상회하는데, 중간선거가 치러지기 전 3개월 동안 특히나 크게 상승한다. 미국증시는 일반적으로 이 기간 동안 하락하지만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중간선거 즈음에는 랠리를 보인다. 곧 있을 선거들이 현재의 높아진 수준의 불확실성이 앞으로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 가지 이유다.

골드만삭스는 “예측 시장은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공화당이 상원 통제력을 유지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면서 “이 시나리오에서 어떠한 시장의 반응을 예상해야 하는지에 대해 역사가 우리에게 이야기해주는 바는 거의 없지만, 우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가장 가능성이 높은 법안은 약값이나 인프라 지출과 같이 양당의 지지가 필요한 사안들이 대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하지만 “분열된 의회 하에서 어떠한 타협이 어려울 수 있고, 대신에 주가에 대한 정책의 영향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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