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선 중국시장 효자노릇 vs 아프리카 등선 고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스타벅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이 60억 32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나 나름대로 선방한 모습이다.

이는 지난 2017년 4분기 60억 7400만 달러보다 약 0.7%가 빠졌으나 꾸준한 성장세 속에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작년 1분기 매출액인 52억 9400만달러 대비, 약 12%나 증가해 상승 기조가 꺾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지지만 최근 흑인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 스타벅스는 자구책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주력하고 있다고 이 미디어는 보도했다.

스타벅스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 내 1만4000개 이상 매장에서는 이러한 분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해피 아워 시간 동안 새로운 음료 상품인 블론디 에스프레소를 15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도 전했다

미국시장은 주춤한 모습이지만 중국은 스타벅스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이다. 작년도 2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각각 6퍼센트와 8퍼센트 상승했다.

스타벅스의 해외 전체 매출은 이번 분기에 1퍼센트 감소했으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4퍼센트 하락했다.

스타벅스의 올 1분기 순이익은 6억 6000만달러, 주당 환산시 47센트였으며 1년 전 6억 5300만달러 대비 순항중인 지표를 보였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4월중순 필라델피아의 한 매장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던 두 명의 흑인 남성을 체포하는 인종차별적 사건과 관련, 오는 5월 29일 8000개 매장에서 직원교육을 위해 동시 휴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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