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스 등의 증시는 메이데이 휴장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일(현지시각) 영국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메이데이(노동절)를 맞아 휴장했다. 파운드화 약세가 영국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1.06포인트(0.15%) 오른 7520.36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 지수는 0.29포인트(0.08%) 내린 385.03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키로 하는 방침과 관련해, 유럽연합에 대해서는 6월1일까지 관세를 유예키로 한 가운데 시장 투자자들이 관망했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회복과 함께 달러가치 강세 속에 이날 달러 대비 파운드 및 유로의 가치가 하락한 것도 유럽증시엔 나쁘지 않은 재료였다. 이날 유럽증시가 열리는 동안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1% 이상 절하된 1.361 달러선까지 밀렸다. 또한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도 1.20 달러 선으로 전날의 1. 2068 달러보다 더욱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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