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협 테마주 급등...코스닥 8p 내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850대로 내려앉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경협주들은 대부분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4.95% 하락한 8만2500원, 신라젠은 8.39% 떨어진 7만53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4만7000주, 신라젠 31만2000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또 에이치엘비(-2.62%), 메디톡스(-1.63%), 바이로메드(-3.61%), 코오롱티슈진(-4.43%), 제넥신(-7.54%) 등도 하락했다. 줄기세포 관련주인 네이처셀(-4.17%)과 차바이오텍(-4.26%)도 내렸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네이처셀 20만4000주, 차바이오텍 6만7000주를 각각 순매수했다.

제약바이오주를 제외한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카카오M(0.34%), 파라다이스(2.44%), 카페24(1.92%) 등이 올랐고 CJ E&M(-0.11%), 펄어비스(-1.32%), 스튜디오드래곤(-1.06%), 포스코켐텍(-2.23%) 등은 약세로 마쳤다.

경협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 중 비츠로시스(13.53%), 행남사(12.73%), 좋은사람들(10.05%), 제이에스티나(5.43%) 등이 급등했다. 포스코엠텍은 전날보다 11.59% 뛰었다. 장중 67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73포인트(1.12%) 하락한 856.3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원과 4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25억원 매수 우위였다.

코스닥 거래량은 10억961만주, 거래대금은 5조477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47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71종목이 내렸다. 80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네이처셀, 바이로메드, 컴투스, 셀트리온제약, 레고켐바이오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87포인트(-1.04%) 하락한 2461.3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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