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4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에 이어 또 올랐다. 이날엔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애매하게 나온 것이 금값 상승 요인이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14.70 달러로 전일 대비 0.20% 상승했다. 전날의 0.51% 상승에 이은 것이다.

이날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혼조세를 보인 것이 금값에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실업률은 3.9%로 고무적이었다. 이는 2000년 말 이후 처음으로 3% 대로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4월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 수가 16만4000명으로 시장 예상치 19만명을 밑돌고 임금 상승률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6%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실망스런 대목이었다. 애매한 고용지표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을 제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금값이 소폭이지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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