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 높은데도 희망하는 가격에 매각 성사시켜 눈길

▲ 뉴욕 맨해튼 센트럴 파크 바로 앞에 있는 '271CPW' 코업아파트. /사진=구글 캡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뉴욕 맨해튼의 럭셔리 아파트 시장이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아내 엠마와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를 희망가대로 무난하게 매각했다고 뉴욕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그들이 살고있는 아파트는 뉴욕 맨해튼 센트럴 파크가 잘 보이는 오래된 코업 단지(271CPW)다.

듀플렉스 구조, 실내면적 약 170평, 6개 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도 희망가 1775만 달러에 계약이 완료됐다.

뉴욕의 허파, 센트럴 파크와 거리는 50미터. 그들은 이 아파트를 2015년에 1700만 달러에 매입했던 적이 있다.

이번에 내놓은 아파트는 웅장한 스케일의 내부 분위기로 센트럴 파크 조망이 역시 압권이다.

거실과 다이닝 룸의 탁 트인 실내 구조는 시원한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해준다.

키친 등  실내 가전 브랜드 서브지로, 바이킹 등 역시 최고급 사양으로 빌트인 되어 있다.

아래 층엔 5개 룸과 마스터 룸, 스파, 화장실 등이 배치되어 있다.

이 건물은 1913년에 지어진 코업 주거단지로 총 24가구가 들어있다. 14층 규모의 건물로 당시에 유명한 건축가 ‘슈워츠 앤 그로스’가 설계했다.

주변에 고급아파트 두 채(산레모와 트럼프플레이스)를 더 갖고 있는 윌리스는 이번 매각과 관련 "나는 항상 어퍼 웨스트 사이드를 사랑하는 토박이 뉴요커다. 내가 여기에 살아온 지도 벌써 40년이나 되었다”" 면서 일부 규모를 축소하는 차원에서의 매각이라고 미디어에 밝히기도 했다.

한편 그의 전 아내인 영화배우 데미 무어도 이 곳에서 멀지 않은 럭셔리 단지인 '산레모' 코업 아파트 꼭대기 층에 살고 있었으며 얼마전 아파트를 4500만 달러에 매각하는데 성공, 뉴스에 화제가 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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