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이란의 핵협정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종 입장을 앞당겨 8일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원화환율, 엔화환율이 하락하고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76.5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0.7원(0.06%)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17분(한국시간) 현재 108.9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1%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87.8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86.85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908 달러로 0.12%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3530 달러로 0.20% 내려갔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반면 유로경제의 성장세는 둔화된다는 분석으로 달러는 유로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가치는 한 때 1.19 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75.33 달러로 1.1% 하락했고 미국산 원유는 69.79 달러로 1.33%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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