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 대호에이엘 등 경협주 하락...코스피, 약보합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3% 넘게 하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1% 대 반등한 상황에서 거래 중이다. 액면분할된 삼성전자는 약보합에서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오름세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3.15포인트(0.13%) 하락한 2446.66에서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38% 하락한 5만2400원, SK하이닉스는 1.44% 상승한 8만4700원에서 각각 거래되고 있다.

IT 대형주 중 삼성전기는 3.02% 상승, 삼성SDI(-0.54%), LG이노텍(-1.53%), LG전자(-0.95%), LG디스플레이(-0.2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1.48% 상승한 23만9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18% 상승한 38만6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현대약품(2.66%), 한미약품(2.14%), 명문제약(1.95%), 필룩스(1.34%) 등도 반등에 나서고 있다.

경협 테마주 가운데 동양철관(-8.27%), 대호에이엘(-6.61%), 성신양회(-3.83%), 아세아시멘트(-3.83%) 등이 약세로 거래 중이다.

정부가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를 검토 중이라는 소문에 진에어(-6.70%), 한진칼(-1.11%)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6억원과 8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제약, 식음료, 화학, 해운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항공, 건설, 철강, 은행 등은 약세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8.32포인트(1.01%) 상승한 835.54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8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0.01% 상승한 2만4360.21,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0.03% 하락한 2671.92를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0.02% 올라 7266.90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76.5원)보다 2.5원 오른 1079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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