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약 조회 등 업무처리 향상...고객 첨단 서비스 제공키로

▲ 인공지능 챗봇 론칭. /사진=삼성생명 제공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삼성생명은 10일 보험 계약 조회는 물론 보험계약대출 서비스까지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을 자체 인력으로 개발, 론칭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따뜻한 챗봇'이라는 뜻의 '따봇'으로 명명된 삼성생명의 챗봇은 딥러닝 기술(컴퓨터가 여러 데이터를 이용해 마치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케 하는 기계 학습 기술)을 토대로 1년여 동안 개발됐다. 삼성생명은 고객 친숙도를 높인 2세대 챗봇 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 챗봇의 특징은 △자체 개발한 2세대 챗봇으로, △문맥을 이해하며 고객과 대화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면서 “기존의 금융계 챗봇은 외주 개발사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수준이었으나, 삼성생명의 경우 자체 전문인력이 고도화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완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이 질문할 경우 시나리오에 기반해 한정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1세대 챗봇과는 달리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면서 대화가 가능한 2세대 챗봇이라는 특징도 지녔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 챗봇은 보험계약 조회, 보험계약대출 조회-실행-상환, 상품 추천 등 다양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면서 “예컨대 고객이 ‘내 보험 조회해줘’라고 하면 보험계약 현황을 알 수 있고, ‘보험계약대출 받고 싶어’ 등을 입력하면 보험계약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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