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이는 중국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날개 달아주는 역할 할 것"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의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네이멍구(阿里巴巴)에 첫 번째 클라우드 데이터기지 건설에 착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중국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알리바바(阿里巴巴)는 우란차부(乌兰察布) 빅데이터 종합서비스플랫폼 건설을 위한 시공식을 지난 11일 네이멍구 자치구 우란차부시에서 진행했다고 12일 신문망 등 중국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알리바바가 네이멍구에 건설하는 것은 첫 번째 클라우드 데이터기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신문망 등 현지 언론은 “이를 계기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경제의 가속화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우란차부시 지방정부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우란차부시는 빅데이터를 위주로 애플, 화웨이(华为), 중롄리신(中联利信) 등 우수기업들의 입주를 이끌었다. 알리바바의 가입은 우란차부시로 하여금 ‘범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되었다는 게 이곳의 분위기다.

알리바바는 우란차부시 차하얼(察哈尔) 공업구, 지닝(集宁)현대물류원, 차유우쳰치(察右前旗)에 3개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각 데이터센터의 토지점유면적은 200무 안팎으로 건축면적이 10만 m2에 달하며 총 30만대의 서버(server)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1기공정은 5월 11일에 정식으로 가동되었다. 2019년 하반기에 완공되어 생산적인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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