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박물관 무료 관람 혜택 6억명 넘어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정부가 공공문화시설의 무료개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중국 정부는 공공문화시설의 무료개방에 2018년에만 51억 위안(875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신문망과 현지 언론이 전했다.

중국 중앙재정에 따르면 지원 범위는 전국의 1854개에 달하는 박물관, 기념관, 애국주의 교육시범기지, 1123개의 시(市)급과 5941개의 현(县)급 미술관, 공공도서관, 문화관, 4만 1493개의 향진(乡镇)문화실, 도시주민생활구역 문화센터가 포함됐다.

공공도서관, 문화센터, 공공박물관, 공공미술관 등 공공문화시설의 무료개방은 국가의 기본적인 공공문화서비스 지도표준에 속한다.

2017년 집계에 의하면 중앙의 보조금으로 전국에 총 3393개의 박물관이 무료개방을 실시했다. 이는 박물관 총수의 80% 이상으로 무료 관람자수는 연인원 6억 7800명에 달했고 진열 전시는 약 2만 차, 관내 저장품은 2407만 건에 달했다.

또한 전국 3153개에 달하는 공공도서관의 저장도서는 9억 권으로 열람인원 수는 연인원 6억 6000명, 세미나 개최는 6만 9000회에 달했다. 전국의 4만 4497개에 달하는 문화기구에서 제공한 문화서비스는 183만 9700회로 연인원 5억 7900만 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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