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통신기업인 ZTE에 대한 제재 완화를 시사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분위기가 크게 누그러졌다. 외환시장에서는 원화환율을 비롯한 주요 환율이 제한된 등락을 보였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68.0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1.3원(0.12%)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14분(한국시간) 현재 109.52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2% 상승했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CPI) 발표 후 달러 약세에서 소폭 반등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75.1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77.23 원보다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972 달러로 0.24%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579 달러로 0.27% 상승했다.

현재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한 때 우세했던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분위기가 한 풀 누그러졌다. 그러나 CME그룹의 Fed와처프로그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오는 6월13일 0.2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계속 100%로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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