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 "은행산업 튼실하나 가계부채, 미 금리인상, 부동산불안 등은 조심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가 한국의 은행업종에 대해 “여전히 튼튼한 상태”라고 15일 진단했다. 그러나 가계부채, 미국 통화정책, 부동산 불확실성 위험은 조심해야 할 것으로 드러났다. 지정학적 우려는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LSA는 “상반기 한국은행 시스템 리스크 설문조사 결과 한국 금융 시스템 안정성이 여전히 튼튼한 상태로 남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행이 일년에 두 번 실시하는 시스템 리스크 설문조사 상반기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작년 11월에 발표된 이전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해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단기 금융 리스크는 더 하락한 반면 중장기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4%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리스크로는 무역전쟁과 보호무역주의(76%), 가계부채(74%), 연준의 금리인상과 주요 국가들의 통화정책(60%), 그리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50%)이었고 지정학적 리스크는 리스트에 없었다”고 전했다.

CLSA는 “전반적으로 금융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은행 업종에 대한 Overweight(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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