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수로 86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등이 상승한 반면 나노스는 차익매물에 하락했다. 대아티아이 등 일부 경협주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솔브레인 등 IT 부품주들도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6.26% 뛰어오른 9만3300원, 신라젠은 2.42% 상승한 7만19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셀트리온헬스케어 15만주, 신라젠 1만9000주를 각각 순매도 했다.

에이치엘비(1.03%), 바이로메드(5.11%), 셀트리온제약(1.85%) 등은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한국지수 편입 소식에 올랐다. 외국인들은 이들 종목에 대해서도 ‘팔자’를 유지했다.

메디톡스(1.40%), 네이처셀(1.54%) 등도 상승했지만 나노스는 5.85% 하락했고 휴젤도 2.25% 내렸다.

바이오제약주 이외의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펄어비스가 5.36% 급등한 것을 비롯해 카카오M(3.87%), SK머티리얼즈(2.14%) 등이 올랐고 포스코켐텍은 3.62% 하락했다.

에스엠은 키이스트 인수 완료 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8.52% 뛰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1.46% 상승했다.

솔브레인은 1분기 깜짝 실적 발표로 9.31% 급등했다.

경협 테마주 중에서는 대동금속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대아티아이가 15.45% 급등했다. 제룡전기(13.64%), 에스트래픽(9.95%), 푸른기술(8.52%), 좋은사람들(1.51%) 등도 상승했다. 이화공영은 2.48%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24포인트(0.49%) 상승한 862.94로 마감했다. 기관이 5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4억원과 359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거래량은 9억8769만주, 거래대금은 5조609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종목 포함 51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1종목이 내렸다. 79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펄어비스, 영인프런티어, 위메이드, 루트로닉, 와이지-원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57포인트(0.71%) 하락한 2458.5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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