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회담준비 지속, 북한 주민도 기대 커"...삼성전자 관련 수주전도 주목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6일 김장열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북한이 남한의 맥스선더훈련을 빌미로 이날 열기로 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중지시킨 것”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측이 이같은 북한의 돌발 움직임에도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계속하기로 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장열 센터장은 이날 ‘데일리 코멘트’를 통해 이같이 조언했다.

김 센터장은 “지난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3.07%까지 솟구치면서 증시불안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이같은 북한 변수가 등장해 더욱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북한전문 뉴스에이전시 ‘아시아 프레스’가 녹음한 북한 주민과의 전화 통화 내용도 새삼 눈길을 끈다고 했다. 김 센터장은 “남북정상회담 다음날 북한에 전기가 들어오고 돼지고기가 많이 팔렸다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면서 “북한 주민들에게도 남북관계 개선은 희망을 주는 것이며 김정은 위원장이 번복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삼성전자 지문인식 관련 수주전도 눈길을 끌 것이라고 했다. 한중 부품업체의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지문인식모듈을 공급하는 협력하는 현재 드림텍, 엠씨넥스, 파트론 등이라며 3분기 말부터 가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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