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사, 브랜드 중개 프랜차이즈 강화

▲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투자귀재 워런 버핏이 부동산 중개업 진출을 위해 대형 부동산중개회사 지분을 매입했다.

워런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社는 브룩 필드 자산운용사로부터 1억 3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최근 급성장 중인 미국 대형 부동산 중개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 홈 서비스’ 지분을 추가로 인수했다.

버크셔는 지난 2월 토론토에 본사를 둔 사모 주식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 홈 서비스’의 지분 3분의 1을 인수하는 선택권을 행사, 최근 거래를 완료했다고 미국 부동산전문미디어 리얼딜이 보도했다.

버크셔는 지난 2012년에 브룩 필드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푸르덴셜 앤 리얼 리빙’ 중개회사 브랜드에 대한 지분을 관리하기 위해 1억 1900만 달러를 지불한 바 있다. 이듬해 ‘버크셔 헤서웨이 홈 서비스' 라는 이름으로 부동산중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다.

이 중개회사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회사이며 미국 전역에 걸쳐 1330개의 사무실과 4만5000명의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있다.

버핏은 2000년 ‘홈 서비스’ 회사를 소유한 아아오와주에 기반을 둔 공용시설관리 서비스 회사인 ‘미드아메리칸’을 인수한 이후 부동산 중개업에도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인수와 관련, 사이러스 매돈 브룩 필드사의 최고 경영자는 "우리는 버크셔 회사와 합작 사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몇 년 전보다 광범위하고 매우 성공적인 부동산 서비스 계획이라는 맥락에서 이루어졌다."고 미디어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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