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저장성의 한 회사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지난해 중국 직장인의 급여가 전년 대비 평균 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 중국 내 일정 규모 이상 기업 취업자 연평균 급여는 6만 1578위안(1043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신문망 등 중국 현지 언론이 16일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이는 국가통계국이 16개 산업 98만 3000개의 일정규모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그중 중간 간부 및 그 이상의 관리직원은 13만 1929위안(2235만 원)으로 6.5% 증가했다. 전문기술인원은 8만 3148위안(1408만 원)으로 8.9% 증가했다. 일반 사무원과 관련 직원은 5만 8211위안(986만 원)으로 7.3% 늘었다. 또한 사회생산서비스와 생활서비스 종사자는 4만 9502위안(838만 원)으로 5.9% 증가했다. 이밖에 생산제조 및 관련 직원은 5만 703위안(858만 원)으로 5.6% 높아졌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중간층과 그 이상의 관리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는데 이들의 급여는 모든 취업자 평균수준의 2.14배에 달했다”고 전했다. 반면 “사회생산서비스와 생활서비스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가장 낮았는데 모든 취업자 평균수준의 80%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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