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비중 40.0%...작년보다 3%p 감소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매매량은 7만1751건으로 작년 4월(7만5381건) 대비 4.8%, 5년 평균(9만976건) 대비 21.1% 각각 감소했다. 4월 거래량은 지난 2015년 12만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16년 8만6000건, 2017년 7만5000건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1~4월 누계 주택매매는 30만4579건으로 전년 동기(27만4714건) 및 5년 평균(29만8606) 대비 각각 10.9%, 2.0% 증가했다.

▲ 자료=국토교통부

지역별로는 4월 수도권 거래량은 3만704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했고 지방은 3만4706건으로 3.4% 줄었다. 1~4월 누계기준으로 수도권 거래량은 16만905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 지방은 13만5524건으로 5.2%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4월 아파트 거래량(4만6368건)은 전년 동월 대비 0.9%, 연립·다세대(1만4684건)는 13.1%, 단독·다가구주택(1만699건)은 각각 8.4% 감소했다.

또 1~4월 누계기준, 아파트 거래량(20만5309건)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지만 연립·다세대(5만8099건)는 작년과 비슷했으며 단독·다가구(4만1171건)는 3.9% 감소했다.

한편 4월 전월세 거래량은 15만3609건으로, 전년 동월(13만4383건) 대비 14.3% 증가, 전월(17만8224건) 대비 13.8% 감소했다. 1~4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64만6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4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0%로, 전년 동월(43.3%) 대비 3.3%포인트, 전월(40.6%) 대비 0.6%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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