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 상황에 따라 유가 천정부지로 오를 위험 있어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이란과 베네수엘라가 향후 국제유가의 흐름의 양대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월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대 이란 경제 제재로 인해 국제원유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한 공급차질 여부가 관심사다.

또한 극심한 경제난과 정정불안 속에 있는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이 “자유낙하(freefall)”를 하고 있어 국제원유 시장의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IEA는 “국제원유 거래상들이 석유 시장의 펀더멘탈 보다는 지정학적 요인들을 더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이 동시에 줄어들 가능성이 있고 그 경우 유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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