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언론플레이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최 위원장은 “일각이 아니라 많은 각에서 많은 얘기가 나온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충정로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진행된 공인회계사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모르겠다. 답변하기 좀 그렇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해) 새벽 3시까지 감리위 회의가 진행됐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아마도 상당히 많은 얘기를 한 것 같고 어느 정도 쟁점이 파악되지 않았을까 짐작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