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도 유가 압박...주간으로는 6주연속 상승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모처럼 하락했다. 이번 주 들어 첫 하락이다. 그간 계속 오른데 대한 차익실현 흐름과 달러 강세가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이날 6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1.28 달러로 0.3% 하락했다.

또한 이날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7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78.53 달러로 0.97% 하락한 선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유가가 그간 연일 상승한데 따른 차익실현 속에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게다가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절상된 것도 유가 하락을 거들었다. 잘 알려진대로 글로벌 원유 거래는 달러 표시로 이뤄진다. 따라서 달러가치가 절상되면 원유 수요자들의 매입 여력이 위축되게 된다. 이날에도 그랬다.

그러나 국제 유가는 주간 기준으로는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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