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열 "영업이익 전망 상향"...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이 유니테스트에 대해 19일 긍정적인 진단을 내놨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김장열 리서치 센터장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2월 추정치) 2200억원, 462억원에서 2850억원, 721억원으로 각각 20%, 56%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올해 대비 매출액이 500억~700억원 추가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의 경우 제품믹스, 고객믹스에 따라 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SSD테스터, 난야, 하이닉스 향 업사이드 가능성을 주시한다”면서 “반도체 후공정 업체 관련 수요가 좋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경쟁사인 어드반테스트, 테러다인은 넘치는 수요로 공정별 우선 순위에 머리가 아픈 상황이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는 유니테스트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했다. 작년까지 다소 주춤했던 신제품, 신고객이 뚫리고 핵심 고객인 하이닉스향 공급이 승승장구 중이라고 했다.

핵심 주가 드라이버는 ▲SSD테스터 수요가 SK하이닉스 뿐 아니라 미국향 신규 고객도 추가된다는 점 ▲난야의 기여도가 쏠쏠하고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 ▲하이닉스향 NAND 번인 테스터 업사이드가 하반기 본격화된다는 점 등이라고 김 센터장은 밝혔다.

김 센터장은 “▲2019년에도 중국, 미국 고객 수요 확대 ▲하이닉스 향 NAND웨이퍼 테스터, ▲난야 역할 등 Solid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면서 “현재 유니테스트의 마켓셰어는 5% 이하인 만큼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선두업체 대비 부족한 전공정 기술력을 후공정에서 보완 빌요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시장의 본격 개화는 유니테스트 투자에서 장기 보유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또한 2019년부터 주시할 만한 포인트라고 김 센터장은 설명했다.

이에 김 센터장은 유니테스트의 2018년 PER(주가수익비율) 9.5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2만57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최종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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