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더지역 시범 개발 뒤 다른 지역으로 개조작업 확대 예정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광둥(广东) 쑨더(顺德) 지역의 낡은 전통산업단지가 신산업단지로 개조된다. 지방의 촌단위 공업원이 개조된 지능제조원으로 변신하게 된다.

중국 광둥 쑨더 지역의 전통산업 단지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신문망이 19일 밝혔다.

특히 쑨더 상화촌(上华村) ‘촌급공업원(촌 단위 지역 공업단지)’이 내년에 ‘상화지능제조원’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개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투자규모는 8억 위안(1359억 원)이상으로 개조 후 총면적은 30만㎡를 웃돌 전망이다. 2018년 내에 준공을 마치고 2019년에 정식으로 생산에 투입될 계획이다.

정부와 기업에서 연합으로 개발하는 촌급공업원 개조의 핵심 내용은 메이디 치업그룹(美的置业集团)의 첫 번째 부동산 항목에 속한다.

지난 18일 기공식에서 메이디 치업은 광둥 지능제조시범센터, 화남지능로봇연구원, 포산(佛山) 로봇학원, 포산-쑨더 로봇협회 등의 기구와 ‘상화지능산업원 합작협의’를 체결했다. 앞으로 항목운영, 상업유치, 자본운영, 자원통합 등 여러 방면에서 합작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쑨더는 ‘중국경제 100강’ 중 현(县, 중국행정구역단위로 시 아래 급에 속함)급 단지로는 1위에 꼽힌다. 상화촌은 쑨더 249개 현 중의 하나로 낡은 공장들이 집결된 지역이다. 상화촌 공업원 개조작업을 책임진 메이디 치업은 10여년의 주택개발경험을 갖고 있다. 이런 경험을 충분히 발휘하여 쑨더 지역은 물론 더 나아가 중국 화남(华南)지역의 촌급공업원 개조작업의 견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