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카자흐 합작센터엔 여름 성수기 맞아 여행객들로 붐며, 면세점에도 훈풍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여름철 여행 시즌을 맞아 중국-카자흐스탄 합작센터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여름철 관광업이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중국-카자흐스탄 훠얼궈쓰[霍尔果斯, 중국 신장(新疆)에 위치] 국제변경합작센터(이하 ‘합작센터’)가 분주해졌다고 20일 신문망이 전했다. 이곳의 여객수가 대폭 증가했고 하루 평균 여객 통관인수는 연인원 2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의하면 합작센터는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공동으로 건설한 크로스보더(Cross-Border) 자유무역구역으로 총면적이 5.28k㎡에 달한다. 양국공민과 제3국공민은 여권 혹은 출입국 통행증 등 유효서류로 합작센터를 출입할 수 있다. 중국공민은 1인 1일 8000위안(135만 원)에 달하는 면세상품을 휴대할 수 있다. 현재 합작센터에는 이미 40여개의 면세점이 있고 상품은 주로 담배, 향수, 화장품, 손목시계 등이다.

훠얼궈쓰(霍尔果斯) 쥐펑(聚丰) 한국면세점에 따르면 현재 이 면세점의 상품수량은 2000여종에 달하고 있다. 여름철 여행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여객수가 늘어났고 매출이 하루에 40만 위안(6795만 원)에 달하고 있다.

2012년부터 운영한 합작센터는 6년래 여객수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훠얼궈쓰 변경검문소의 집계에 의하면 금년 1~4월 합작센터를 통과한 여객수는 연인원 150만 78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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