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건신기금과 공동 개발한 '건신MSCI차이나A주 국제통 상장지수펀드(ETF)'를 상하이거래소에 상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귀주 모태, 중국 평안, 초상 은행 등 중국을 대표하는 대형주와 우량주 234개로 구성된 MSCI차이나국제통 지수(MSCI China A Inclusion Index)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난 2016년 5월 건신기금과 포괄적 ETF 자문계약을 맺은 인연으로 이같은 펀드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건신기금은 관리자산 217조원으로 중국 내 운용규모 2위 업체다.

이번에 출시한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자문하는 세 번째 상품으로 지난 1월 '건신 SSE50 ETF', 3월 '건신 Chinext ETF' 출시에 이은 것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다음달 중국 A주의 MSCI신흥국 지수 정식 편입을 앞두고 중국 본토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또다시 펀드를 출시하게 된 것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