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2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의 하락세를 뒤로 하고 살짝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이 같은 흐름을 유발시켰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6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92.00 달러로 0.09% 올랐다.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의치 않을 경우 미국-북한 간 정상회담 일정을 연기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트럼프는 이날 중국에 대해서도 “중국과의 무역협상 결과에 만족치 않는다”고 밝힌 것 역시 시장 불안감을 촉발시켰다.

이에 미국 달러가치가 하락세로 전환됐고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소폭이지만 올랐다. 특히 트럼프의 시장 불안감 조성은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에 대한 수요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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