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사업도 큰 우려 없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 장 초반 삼성전기 주가가 3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현재 삼성전기는 직전거래일 대비 2.39% 상승한 12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4월 19일의 52주 신고가(12만9500원)에 근접하는 모습이다.

다이와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자동차와 5G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실적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이와는 “지난 14~18일 유럽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는데 회사 경영진들이 자동차와 산업 수요 덕분에 향후 MLCC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를 근거로 2018년과 2019년 BPS(주당 순자산가치)를 각각 11%, 24% 상향한다고 다이와는 언급했다.

또한 자동차의 전자화가 가속화돼 자동차의 MLCC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엔드(고품질) IT MLCC에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는데다 타이트한 공급의 시장여건을 고려하면 오는 연말까지 자동차 MLCC가 전체의 10%를 차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5G 네트워크와 서버 장비에 탑재되는 MLCC의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와는 “카메라 모듈과 RF-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 사업에 대해 다수의 투자지들이 우려를 표명했지만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회를 엿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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