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장품 각광 vs 중국산은 하락"...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가 한국의 소비재 업종을 분석하면서 “지난 4월 기준 Tmall 화장품 매출을 주목한다”면서 “4월에 주요 35개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하며 연초 이후 66%의 강력한 성과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특히 “명품 브랜드들의 성장 모멘텀이 강력했다”면서 “미국 브랜드들의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했고 한국 브랜드들이 그 뒤를 이은 반면 중국 브랜드들의 매출은 가장 크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국 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30bp 상승했다”면서 “2016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한국 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이 하락 추세를 보였지만 연초 이후의 Tmall 매출에 따르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CS는 “LG 생활건강의 후(Whoo)와 숨(Su:m)의 시장점유율이 전월 및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하고 있는 중으로 한국 브랜드 중에서 Whoo가 최고의 모멘텀을 보였다”면서 “Whoo 와 Su:m 이 계속해서 이러한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아모레의 이니스프리가 역기저효과로 언더포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최악은 지나간 것으로 보이며 명품 화장품 시장의 강력한 모멘텀을 감안했을 때 설화수와 함께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CS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이나 업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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