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870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대부분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1.88% 상승한 9만2000원, 신라젠은 8.06% 급등한 8만4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10만주, 신라젠 28만주를 각각 순매수했다.

에이치엘비는 전일 대비 5.60% 뛰어오르며 7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이날에만 29만주를 사들였다. 나노스(1.40%), 메디톡스(5.75%), 셀트리온제약(3.04%), 코오롱티슈진(0.97%), 네이처셀(1.84%) 등도 올랐다.

반면 바이로메드는 신경병증 치료제가 미국 FDA에서 재생치료제로 지정받았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0.39% 하락했다.

제약비이오를 제외한 시총 상위주 가운데 CJ E&M이 1.70% 올랐고 컴투스(3.75%), 카페24(3.41%) 등이 상승했다. 펄어비스(-0.34%), 스튜디오드래곤(-0.71%), 파라다이스(-0.51%) 등은 부진했다.

경협주 중 이화전기가 10.0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이화공영(-5.26%), 신원종합개발(-4.89%), 남화토건(-3.72%), 제이에스티나(-2.37%), 대아티아이(-1.05%) 등이 하락했다. 좋은사람들은 0.34% 상승으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48%) 상승한 873.3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9억원과 15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10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883만주, 거래대금은 5조9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46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84종목이 내렸다. 87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이치엘비, 신라젠,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90포인트(0.24%) 하락한 2466.0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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