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품 관세 4차례에 걸쳐 낮춰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2년째인 지난해 양국의 무역액이 3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중 FTA 영향으로 지난해 양국 무역액이 2802억6000만달러(302조3444억원)에 달한 것으로 중국 상무부가 발표했다고 24일 현지 언론 신문망이 보도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해 양국 무역액이 2016년 대비 10.9%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며 "양국의 무관세 무역액도 절반을 넘어섰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은 지난 2015년 12월20일부터 정식 발효됐다. 협정 발효 이후 양국은 화학, 의류, 신발, 모자, 가전, 농수산품 등 상품의 관세를 4차례에 걸쳐 낮췄다.

가오 대변인은 한-중 자유무역협정은 양국의 기업과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고 논평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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