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카페로 두 달간 운영...노란 우체통 등 마련해 볼거리 제공도

▲ 사진=동서식품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커피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동서식품이 최근 전라북도 전주시 한옥마을 인근에 팝업카페 ‘모카우체국’을 오픈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매년 다른 콘셉트의 맥심 모카골드 팝업카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처음으로 제주도에 모카다방으로 선보였고 2016년에는 서울 성수동에 모카책방을, 지난해 부산 해운대 청사포 해변에 모카사진관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모카우체국은 옥상을 포함한 총 4개층 규모로 구성됐다. 전주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맥심 모카골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 건물 곳곳에는 모카우체국을 상징하는 노란색 우체통을 비롯해 우편창구와 우편함, 필경대(글씨 쓰는 공간) 등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소품들을 배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모카우체국에서는 작성한 편지를 실제로 발송할 수 있으며 우체국을 테마로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층 영상편지 부스에서는 부모님,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말한 대로 메시지가 자동으로 적히는 영상편지를 보낼 수 있으며 3층에서는 자신의 얼굴을 찍어 '나만의 모카씰’을 만들 수 있다"며 "다양한 테마의 ‘모카클래스’도 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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