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도로 86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순매수를 유지한 반면 개인들은 경협관련주를 주로 매도한 때문으로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은 대부분 상승했지만 건설, 시멘트 등 경협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7.17% 상승한 9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깜짝 실적 기록에 향후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신라젠은 1.99% 오른 8만20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18만주를 순매수한 반면 신라젠 12만9000주를 매도했다.

에이치엘비는 7.67% 뛰어오른 13만1900원을 기록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13만3700원)를 다시 썼다. 바이로메드(1.88%), 메디톡스(2.72%), 셀트리온제약(1.75%), 제넥신(2.73%), 네이처셀(5.76%) 등도 올랐다.

반면 나노스는 4.02% 하락했고 코오롱티슈진도 1.64% 내렸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M(0.33%), 펄어비스(1.01%), 원익IPS(3.96%) 등이 상승한 반면 스튜디오드래곤(-1.93%), 카카오M(-1.99%), 파라다이스(-2.31%)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는 2차전지 공장신설 및 신규시설에 770억원을 투자한다고 이날 공시하며 8.65% 급등했다. 포스코켐텍도 1.00% 올랐다.

경협주들은 대부분 급락했다. 특수건설이 24.40% 하락한 것을 비롯해 좋은사람들(-22.05%), 고려시멘트(-20.03%), 제룡전기(-19.92%), 이화공영(-19.81%), 대아티아이(-19.21%), 포스코엠텍(-16.25%), 남화토건(-13.68%)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97포인트(0.57%) 하락한 868.3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6억원과 52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371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거래량은 11억344만주, 거래대금은 6조205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27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99종목이 내렸다. 61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21포인트(0.21%) 하락한 2460.8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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