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12일 예정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했으나 미국과 북한이 대화국면을 지속해 금융시장에서는 투자위험 회피 분위기가 이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5일 1달러당 1078.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6원(0.15%) 하락했다.

엔화환율도 리스크-온 분위기를 나타내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5시51분(한국시간) 현재 109.5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4% 상승했다. 세계 최대 채권국인 일본의 엔화는 안전통화로 간주돼 투자불안 요인이 있을 때 선호도가 높아진다. 반면 투자위험이 해소되면 엔화의 선호도가 낮아져 엔화환율이 상승한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84.3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88.19 원보다 낮아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2.992%를 기록했다. 전날의 2.955%보다 높아졌지만 3%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25 달러로 0.04%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370 달러로 0.07%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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