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CPW 단지로 불리는 초 럭셔리 아파트가 그 주인공

▲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바로 앞에 위치한 15CPW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구글지도 캡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뉴욕에서 지난 1년간 매매된 아파트 중 가장 비싸게 팔린 곳은 어디일까.

최근 미국부동산정보회사 시티리얼티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사이에 매매된 아파트 중 평당가로 따져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센트럴파크가 잘보이는 '15CPW' 단지다. 스퀘어피트당 단위면적당 6045달러(평균평당가로 환산시 약 2억4000만원)라고 부동산전문지 리얼딜이 보도했다.

15CPW는 '라임스톤 타워'라 불리는 고급아파트로서 유명한 건축가 '로버트 스턴'이 설계한 단지이다. "지난 10년 간의 계약 완료 건 중에서 그가 설계한 단지가 가격 급상승으로 이렇게 상위 랭킹에 올라온 적은 처음" 이라고 개비 바르샤와 시티리얼티 조사전문가는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10년간(2007년~2017년) 매년 6.8%의 상승률을 보였다. 작년의 경우 최근 10년간(2006년~2016년) 가장 최대 상승률을 보인 단지는 어퍼이스트의 85번가 30이스트에 있는 아파트로 매년 5.6%상승을 기록했다.

이번 15CPW단지의 상승률은 그간 항상 세계최고 단지로서 이슈를 몰고왔던 432파크애비뉴, 원57 등을 누르고 최고 가격 단지로 등극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2007년 건축한 빌딩으로 맨해튼 핵심지역인 60번가 컬럼버스 서클과 센트럴파크가 바로 앞에 위치한 곳으로 유명 정치인 및 연예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초 럭셔리 아파트다.

얼마 전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방 6개 구조 아파트를 약 200억원에 매도해 언론에 기사화 된 적도 있다.

한편 2017년 6월 말 기준 1년 동안의 가격 평균거래 면적당 가격은 7227달러였으나 올해 현재기준으론 작년대비 12%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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