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 · 바이오주는 약세...코스피, 2480 회복 눈앞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24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협주를 중심으로 개인들이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경협주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는 바이오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부진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5.34포인트(0.62%) 상승한 2476.14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로템, 현대건설, 대아티아이 등 주요 경협주들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현대시멘트, 현대로템, 현대상사, 부산산업, 대호에이엘 등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현대건설(23.15%), 현대엘리베이(23.71%) 등이 껑충 뛴 가운데 각각 거래 중이다. 또 동양철관(29.68%), 성신양회(29.07%), 한라(26.31%)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 종목인 대아티아이도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0.95% 하락한 5만2200원, SK하이닉스는 0.95% 내린 9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0.77%), 삼성SDI(-0.72%)는 약세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LG이노텍(1.46%), LG전자(0.72%)는 상승세다.

의약품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4% 하락한 42만3000원에서 거래 중이며 셀트리온(-1.64%)도 약세다. 종근당(-1.36%), 유한양행(-1.44%), 한미약품(-1.11%) 등도 부진한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건설, 철강, 해운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약, 조선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371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1억원과 137억원을 팔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19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4.40포인트(0.51%) 상승한 871.75로 움직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1078.0원)보다 3.5원 내린 1074.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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