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은행 본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IBK빅데이터플랫폼'을 오픈해 대고객 서비스에 활용한다고 29일 밝혔다.

'IBK빅데이터플랫폼'은 금융거래, 인터넷활동, 상담 내역 등 정형·비정형 정보를 통합·분석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개인고객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눠 고객 성향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기업과 1~3차 관계 기업을 연결한 '기업연결망'도 구현했다"며 "금융거래 뿐만 아니라 공시,  뉴스 등 비정형데이터 분석을 통해 잠재위험 징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빅데이터 플랫폼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형, 고객 맞춤형 비금융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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