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손비용도 점차 개선 전망"...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30일 은행섹터에 대해 “이익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해 눈길을 끈다.

HSBC는 “은행주 주가가 규제환경 관련 부정적 심리, 채용 스캔들 조사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펀더멘털은 이와 반대로 견고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용 효율성 개선, 수수료 수입 증가 등으로 이익의 질이 점차 견고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익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 섹터의 밸류에이션은 P/E(주가수익비율) 6.2배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런가 하면 CLSA는 “시장금리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한국은행이 하반기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NIS(예대금리차)가 연말까지 추가로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부진한 거시경제 지표로 인해 속도는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CLSA는 이어 " NIM(순이자마진) 추가 상승과 비이자이익 상승 가능성, 판관비 추가 통제, 대손비용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은행섹터에 대한 투자심리가 부정적으로 바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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