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 해관 측 "선선도 유지 등을 통해 수출 기반 강화"

▲ 열대과일 리치.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광둥(广东) 지역의 대표 과일인 리치(Litch, 荔枝)가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신문망이 2일 전했다.

2018년 리치 수출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광저우 해관은 6월 1일까지 166만 달러(17억 8533만 원)에 달하는 566톤의 광둥 리치가 수출되었다는 발표를 했다는 게 이 매체의 전언이다.

발표에 의하면 최근 몇 년래 광둥 리치는 주로 미국, 영국 등 10개의 국가와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그 중 미국, 캐나다, 유럽 등의 시장은 광둥 리치 수출물량의 8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신문망은 “리치는 중국 광둥지역 4대 과일 중 하나로 색, 향, 맛이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수출량은 광둥 특색과일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저우 해관 측도 “리치의 경우 신선도 유지에 필요한 보존기간이 짧고 보존이 어려운 특징을 감안해 리치 수출기업에 농산물 통관의 ‘녹색통로’를 마련해 주었다”면서 “고효율 통관 플랫폼을 구축하고 통관절차와 수속을 간편화함으로써 광둥 리치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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